무등산 등산 산행일지
■ 탐방일자 : 2020년 10월 18일
■ 탐방경로 :
원효주차장 → 무등산옛길 → 목교 → 서석대 → 입석대 → 장불재 → 규봉암 → 억새평전 → 꼬막재 → 원효주차장(원점회귀)
약 13.4km
■ 탐방시간 : 10시 02분 ~ 14시 09분(4시간 7분)
■ 입장료 : 무료
■ 주차장 : 원효주차장(3,000원 현금지급)

원효주차장
주말이라 혼잡을 우려해 가장 대중적인 들입인 증심방면을 피해 원효분소를 택했다. 서석대까지 무등산 옛길을 이용하여 오르기로 한다.


저 문을 지나 들어가면 원효사다.
옛길 이곳으로 들어가면 안된다.
양 옆으로 주차장 접한 길을 따라 쭉 직진하여 들어가야 한다.
약 200여미터를 들어가면 정면으로 원효분소가 보이고 오른쪽으로 등산로가 보인다.


무등산 옛길
저 돌계단을 오르면 무등산옛길이 시작된다.
목교까지 이어진 무등산옛길은 특별할거 없는 숲길이다. 조망도 막혀있어 좀 지루하게 느껴진다.
중반까지는 경사도가 완만해 가볍게 산책하듯 오를 수 있고 목교를 앞둔 약 20분간의 구간은 깔딱구간이다.













목교
약 20여분간의 깔딱고개 구간을 지나 목교에 다다르면 잠시 숨을 고르며 잠시 트인 조망을 감상할 수 있다.
서석대가 눈앞이다. 지체할 수 없어 잠시 물로 목을 축이고 다시 오른다.





서석대를 바로 앞에 두고 뷰포인트가 있다.
멀리 광주시내가 보인다.





서석대
서석대 주상절리 앞 데크로된 전망대가 있다.
기대보다 거대하지는 않았지만 사진에서 전해지지 않았던 세세한 질감에서 느껴지는 시간의 깊이감이 있었다.







무등산의 정산은 저 뒤로 청왕봉이지만 군사지역이라 출입할 수 없다.
그래서 사실상 정상은 이곳이다.
알프스 고원을 연상시켰다.(아마 이런 느낌이겠지...)





조망을 보며 30여분간 휴식과 간식시간을 갖고 하산을 시작한다.
장불재 닿기 전 조금만 내려가면 입석대이다.





입석대
월불재로 향하는 길에 입석대가 있다.
전망대가 서석대보다 더 근접해 있어 서석대보다 더 압도적 시야에 들어왔다.
왠지 모아이석상이 생각나는건 왜일까?




원불재
이 곳에서 저 멀리 서석대와 입석대 모두를 조망할 수 있다.
보통은 이 곳에서 원효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하거나 증심방면으로 가지만
나는 신선대쪽으로 크게 돌아 원효주차장으로 원점 회귀하기로 한다. 같은 길로 원점 회귀하는 것은 되도록이면 피하고 싶다.









규봉암
단풍을 구경하며 가끔식 확 뜨인 조망도 바라보며 가볍게 트레킹하며 규봉암까지 올 수 있었다.
이 곳 절인데 여기서도 절을 배경으로 주상절리를 볼 수 있다.






억새평전
규봉암을 지나서부터는 산행객 수가 급격히 줄어든다. 아마 잘 찾지 않는 곳인가 보다. 그도 그럴듯이 꽉막힌 조망에 자갈길 구간이라 걷기도 힘들고 10킬로를 넘어서자 체력이 급격히 떨어짐을 느낀다.
슬슬 집에 빨리 가고싶다는 생각부터 들었다.
초행이라면 되도록이면 이 구간은 택하지 않는 것이 좋을거 같다.

꼬막재
지형적 특징은 찾아볼 수 없이 표지석만이 이곳이 꼬막재라는 것을 알린다. 이 곳까지 평이한 난이도의 구간이다. 단지 특징없는 코스라 지루할 뿐이다.


자주 올 수 없는 곳이라 좀 무리해서 코스를 정했다.
원효주차장에서 차 회수를 위해 원점회귀가 필요하다면 장불재에서 중봉을 거치는 코스가 옳았을 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