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 국립공원 등산 산행일지 - 보덕암 코스
탐방개요
■ 탐방일자 : 2020년 10월 9일
■ 탐방경로 :
보덕암주차장 → 보덕암 → 하봉 → 중봉 → 영봉 → 중봉 → 하봉 → 보덕암주차장(원점회귀)
■ 탐방시간 : 11시 00분 ~ 14시 18분( 3시간 18분)
■ 입장료 : 무료
■ 주차비 : 무료
공휴일인 한글날 월악산 국립공원 보덕암 코스를 오르기 위해 보덕암 주차장에 오전 11시가 조금 안되어 도착했다.
보덕암 주차장에 도착하기 약 1킬로 남짓 전부터 편도 1차로로서 맞은편에서 차라도 마주치면 아슬아슬 고개운행을 해야할 만큼 자차를 이용해도 접근이 용이하지 않았다.
그 좁은 왕복 1차로 도로 양앞 갓길에도 촘촘히 주차되어 있었고, 이런 상태를 미루어보아 만차를 예상하고 보덕암주차장에 다다랐지만 운좋게 마침 출차하는 차와 교대식으로 추자를 할 수 있었다.
이미 많은 후기를 보고 예상은 했지만 이곳 보덕암코스의 주차장 상태는 최악이였다. 그렇다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도 없는 조건이라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이런식의 접근밖에 허용되지 않는듯 하다.
보덕암주차장은 약 30대남짓 주차할 수 있는 공간밖에 나오지 않는다.
열악한 주차장시설에 비해 화장실 시설은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을 정도의 시설이였다.
여기서 간단히 채비를 마치고 상행을 시작했다.
약 300미터정도 모르면 보덕암이 보인다. 둘러볼정도의 규모의 절은 아니다. 조그만한 절이다.
잠깐 둘러볼까 하다가 되돌아 나왔다. 사실 보덕암 바로 앞이 등산로 초입이다.
"영봉 탐방로"를 따라 오른다.
하봉까지는 특별할거 없는 조금은 지루한 숲길이다.
하봉에 이르면 탁트인 조망과 함께 충주호를 맞이할 수 있다.
나는 영봉에 비해 충주호를 가장 가까이서 바라볼 수 있는 하봉과 중봉의 조망이 더 좋았던거 같다.
오르고 또 올라 여기는 중봉
영봉보다 이 곳 조망이 더 좋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저 멀리 영봉이 보인다.
두시간이 조금 안되어 영봉에 도착했다.
나는 조금 상행속도가 빠른편이라 보통 3시간은 걸리는 코스라고 한다.
공휴일이라 그런지 영봉 표시석에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고 있다.
복잡하고 기다리는걸 싫어하는 나는
표지석 바로 뒤의 넓은 휴식공간으로 이동하여 간식을 먹었다.
첩첩산중
영봉에서 바라보는 산등성이의 모습은 중봉에서 바라보는 충주호 조망 못지 않다.
30여분 휴식을 마치고 다시 하산 시작
코스가 그리 길지 않지만 악산답게 산세가 험하여 결코 간단히 오를 수 있는 코스는 아니였다.
어려운 코스지만 힘듦을 잊을 수 있을 정도로 충주호를 배경으로 어우러지는 암산의 조망은 무척 아름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