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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이후 내장산 국립공원 설산 산행일지 - 원적계곡

 

 

 

 

■ 탐방일자 : 2021년 1월 10일

 

■ 탐방경로 :

 

서래탐방지원센터 → 서래삼거리  불출봉 → 원적암 → 원적계곡 → 내장사 → 서래탐방지원센터(원점회귀)

 

■ 탐방시간 : 10시 50분 ~ 14시 00분(약 3시간 10분)

 

■ 입장료 : 무료

 

■ 주차장 : 서래탐방지원센터 주차장(무료)

 

 

 

 

 



 

 

서래탐방지원센터

 

 

전북지역에 주중 많은 눈이 내린 그 주 주말을 노려 눈꽃산행 기다하며 내장산으로 향했다.

 

서래탐방지원센터를 들머리로 삼은건 서래봉 탐방로가 북쪽사면이라 눈꽃산행에 유리하다는 점과 많은 사람들이 찾는 내장산탐방안내소 방면과 달리 한적할 거라 예상과 함께 입장료도 없다는 점도 작용했다.

 

 

 

 

 

 

 

 

 

 

 

서래삼거리

 

 

서래삼거리에서 외쪽으로 20분정도 올라가면 서래봉이 있다. 일정상 서래봉은 다음을 기약하고 불출봉으로 향했다. 능선에 올라서면 등산로 오른쪽으로 내장저수지의 아름다움 풍경이 펼쳐진다.

 

 

 

 

 

 

 

능선길 곳곳에 뷰포인트가 즐비하다. 왼편으로는 신선봉등 여러 봉우리로 에워싸인 골짝 깊숙한 곳의 내장사가 보인다.

 

내장사를 두고 9개의 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싼 모습은 사진에서 느껴지는거보다 더 장엄한 느낌이다.

 

 

 

 

 

 

 

 

 

불출봉

 

 

능선에 올라타고 20여분정도 걸으면 불출봉이 나온다. 주변 경치는 더 말할 필요가 없다.

 

불출봉 바로 아래 테크 전망대가 있지만 벤치같은 시설은 없어 오래 머무리기엔 불편함이 있었다.

 

음식 섭취후 원적계곡을 통해 하산할 예정이였지만 여의치 않아 10여분 휴식후 내려가기로 한다.

 

 

 

 

 

 

 

하산길

 

불출봉을 지나면 곧바로 원적암방향으로 하산길이 나있다. 제법 급한 경사로 왼편으로 불출봉을 끼고 내려간다.

 

 

 

 

 

 

 

20여분을 내려오면 원적암, 내장산방향 그리고 벽련암 방향으로 나뉘는 갈림길이 있다. 원적암을 거쳐 원적계곡으로 향하기 위하여 오른편으로 향한다.

 

 

 

 

 

 

 

원적암

 

특별한 느낌은 없었다. 보통의 절과는 형식은 아니였고 소박한 느낌에 일반 가정집 같은 느낌을 받았다. 개인 집에 불상을 모시는 듯한 느낌.. 

 

 

 

 

 

 

 

 

 

 

 

 

 

원적계곡

 

 

원적암에서 5분이나 걸었을려나 원적계곡 초입이 나온다. 저 아래 사람있는 표지판 왼편으로 원적계곡이 이어진다.

 

내장산으로 등산을 와본 것도 처음이고 눈 없는 내장산을 접해본적도 없다. 눈 없는 모습은 상상이 안가지만 눈 덮이 이 곳의 모습은 영화 속 장면을 연상케했다. 마치 요정이 나올거 같은 계곡길이였다. 이런 낭만적인 상상을 하면서도 그러면서도 걷는 내내 왕좌의 게임의 냉혹한 얼음계곡이 생각난건 왜일까....존스노우...

 

 

 

 

 

 

 

 

 

 

 

 

계곡 끝 내장사가 나오기 직전에 매점이 하나있다. 이 곳에서 차한잔.. 분위기는 정말 좋을 듯

 

 

 

 

 

 

 

 

 

내장사

 

 

원적계곡에서 내장산의 모든 매력을 충분히 느낀거 같았다. 더 무언가 보고싶은 결핍?..갈증? 따위는 없었다. 서둘러 지나쳐 내려간다.

 

 

 

 

 

 

 

 

 

우화정

 

아주 어렸을 때 어렴풋이 생각나는 내장산에 기억이라면 사진과 함께 남아 있는 이 곳 정자의 기억밖에 없다. 그 당시엔 우화정이란거도 몰랐을테니..

 

 

 

내장산 매표소를 지나 30분정도를 내려가면 상점가가 나오고 그 끝에 버스정류장이 있다.

원점회귀를 위해서는 버스를 타야하지만 배차간격이 40분에서 1시간정도이다.

지도상 거리만 보고 걸어서 회귀하는게 편하겠다 생각하고 걸어서 원점으로 향했지만 곧 후회하고 말았다. 거리에서 오는 고단함보다는 차로를 걸어야하는 위험한 상황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크다.

혹자가 나와 같은 방법을 택한다면 말리고 싶다. 그냥 버스타고 회귀하시길..


원적계곡
원적계곡